동종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동종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경쟁자라고 해야할까
동업자라고 해야할까?
둘다 맞을 수 있고 아닐 수 있지만
동종업계 종사하는 사람들 중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을 여럿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분들 역시 처음에는 우리를 경계하고
경쟁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이는 편협한 생각으로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함과 나를 열심히 보여준다면
그들도 마음을 열고, 경쟁자가 아닌
동업자 동반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다.
심지어는 같은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경우에도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가 있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할 수 있겠으나
실제 그런 관계를 만든다면 실보다 득이
많음을 말하고 싶다.
저러한 관계로 가기 위해서는 서로 어느 정도의
희생이 필요하다.
자영업을 하다 보면, (자영업이든 아니든)
서로 자기것만 챙기려 하는 경우가 있다.
영어에 give and take 가 있듯,
먼저 주어야 받는 것이 성립된다.
다른 예로, 어느 동네로 이사를 갔는데
이사를 간 사람이 먼저 이웃들에게 접근을 해야지
동네 주민쪽에서 접근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내가 먼저 접근을 하고, 나를 보여 주고,
조금 베풀어야 그들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나를 알아봐주고, 마음을 열고 도움을 줄 것이다.
자영업, 사업 다 마찬가지이다.
가까운 곳에서 같은 일을 하는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가까운 곳이니 어려울 때,
긴급할 때 더 도움을 줄 수도 있는 동지, 동업자
라는 마인드로 생각하고 자신을 보여주면
어느 순간 그들도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면서
마음을 열고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다.
무엇이든 모든 일에는 시간의 경과가 중요하다.
연애에도 서로가 돈독해지기 위해서는 시련을 겪고
추억이 쌓이며 돈독해 지듯, 사업적인 관계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급할 때 도와주고,
진심을 몇번 나누다 보면 관계는 저절로 좋아지게
되어있다.
기술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기술 노출을 극도로 꺼리는 업종임에도
주변 사장님들의 마음을 열면서 서로가
발전하고 있다.
나의 경우 기술분야에서도 이런 식으로 하고 있으니
다른 분야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떡볶이 레시피 공개, 음식 냄새 빼는 법, 비법 소스
만드는 법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거저 얻을 수는 없으며
give and take 처럼 먼저 충분히 주어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충분한 시간이 흘러야
그들도 마음을 열 것이다.
이솝우화 중
해와 바람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둘은 내기를 한다. 지나가는 사나이의 외투를 누가
벗길 수 있을지에 대해서...
바람이 세게 바람을 불면 사나이가 외투를 벗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해가 날씨를 덥게 만들어
사나이가 외투를 스스로 벗게 만들었다.
뭐든 한번에 힘으로 되지는 않는다.
넛지 nudge 처럼 스며들고 파고 들어야 한다.
더 길게 가려거든 동종업 종사자들을
경쟁자라 생각치 말고 함께 가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하자.
더 좋은 결과가 따라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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