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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pendent businessman

쿠팡이츠 투잡으로 할만 할까?

쿠팡이츠 투잡으로 괜찮을까?

배달 시장이 코로나 이후 엄청나게 커졌다.

여러 문제점들도 있지만 시장이 커진 것만은

인정할 수 밖에 없다.

 

투잡, 알바 인구도 많이 유입이 되었는데,

나 또한 쿠팡 배달 투잡을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기에 투잡이라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어쨌든 해본 느낌을

적어 보려고 한다.

 

 

배달에서 속도가 중요하기에

오토바이 자동차 전기자전거로 많이들 하는데

겨울인 요즘은 자전거는 많이 줄어서

오토바이 자동차가 대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전기자동차가 아닌 일반 자동차로

배달 투잡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흔히 말하는 꿀알바를 기대했다면,

쿠팡이츠 투잡은 꿈도 꾸지 마시길...

 

저녁 타임대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데

퇴근길은 그야 말로 짜증 지대로라 할 수 있겠다.

 

한시간에 두건 배달이 겨우 된다.

조금 밀리기라도 하면 거의 70분~75분에

두건 배달이 나오기도 한다.

 

작년과 비교해서 배달비용이 많이 줄었기에

두건을 배달해도 1만원을 못 벌기도 하니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대로 받으며 돈도 별로

못버는 투잡이라 할 수 있겠다.

 

쿠팡은 주문 한건만 배달하고 다시 또

주문을 받는 구조이기에

자동차로 쿠팡이츠 배달을 하는 것은

봉사 수준인 것이다.

 

기름은 기름대로 길에 뿌려대며,

건당 오천원 남짓 벌어가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투잡이라 할 수 있겠다.

 

서울 쪽은 건당 배달비용이 꽤 높다.

7천원에서 1만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차가 정말 더 막히고,

주차할 곳이 없고, 빌딩은 높기에

여간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닐 것이다.

 

 

오토바이는 주차 문제가 훨씬 덜 하지만

자차로 배달하는 경우 잘못하다가

딱지라도 떼이면 오히려 손해가 발생하니

스트레스와 초조함을 느끼며 알바를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다.

 

점차 배달 인원 (라이더 포함)들의 반응이

시원치 않은지 쿠팡에서는 깜짝 이벤트 등을

최근 여러번 열고 있다.

 

몇건 배달하면 8천원, 5천원 이렇게 더 주는데

사실 한번 해보면 알겠지만 5천원, 8천원이

별 의미가 없다.

 

배달 투잡은 작년 2020-2021년이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

 

점점 배달비용은 줄어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자동차로 배달하는 투잡러들은

더욱 더 줄 것이다.

 

쿠팡이츠 배달투잡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해보시길 바란다.

하지만 절대 꿀알바가 아니며,

온갖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라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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