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티와 먼지를 통틀어 이르는 말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이있는데,
열심히 일을 해도 집한채 사기 힘든 요즘에는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웃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티끌 모아 태산이라 생각하고,
이것은 마음가짐의 문제라 생각한다.
소비할 것들이 참 많아진 요즘이다.
가전제품 쪽만 보더라도
예전에는 있지도 않았던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등
더 많은 돈이 있으면 삶은 더 편해질 수 있다.
어디 이뿐인가?
월정액에 가입하면 유튜브도 광고 없이
볼 수 있고, 넷플릭스로 주말 내내 영화, 드라마를
보며 주말 순삭을 할 수 있고,
음악 스트리밍을 주구장창 들을 수 있다.
또 차도 2대 3대를 사는 시대가 되었으며,
인스타그램 등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어디
맛집을 간다거나 여행에서 사진 한장 안찍으면
뒤쳐지는 느낌을 받곤 한다.
티끌모아 태산이 되려면
이러한 소비들을 줄여야 하며 단순 저축이 아닌
복리를 이용한다거나 초기 자본을 모아
레버리지 등으로 태산을 만들어야 한다.
기본이 되는 것은 나쁜 소비 줄이기이다.
과거에 비해 집값이 정말 많이 올랐긴 하다.
그래서 자조섞인 티끌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생겨난 것도 이해한다.
하지만 티끌을 태산으로 만들려면
우리는 남들과 똑같이 해서는 안되고
더 알뜰해야 하며, 더 꾸준해야 하고,
더 똑똑해야 한다.
토끼와 거북이라는 전래동화에서
거북이는 포기하지 않고 토끼를 이겼지만
요즘 시대에 대입을 한다면
열심히 기어가다 헤엄도 치고 다시 걷고
헤엄도 치고 이런 점프 점프 구간을 두어야 한다.
꾸준히, 열심히, 그리고 똑똑하게!
그럼 티끌을 모아서 태산으로 만들 수 있다.
나는 이자 2프로를 준다는 토스 파킹통장을
이용 중이다. 얼마 안되는 이자라 할지라도
재투자를 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식의 배당금도 재투자하고,
온라인 쇼핑몰로 발생된 수익은 매출에 카운팅하지 않고,
ISA 계좌로 넣어 삼성전자 우선주 및 ETF, 5프로 배당을 주는
신한지주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없는 돈이라 셈치고 계속 모으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배당금, 이자, 애드포스트 수익 등으로
발생되는 소소한 수익들이 나에게는 티끌이다.
하루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꾸준히 주식으로 모아갈 생각이다.
수익률은 마이너스지만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투자한 금액이 몇백만원이 넘은 것을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티끌모아 태산이냐 티끌모아 티끌이냐
다시 한번 이것은 마음가짐의 문제라 생각한다.
욜로주의가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으면
이런 저런 소비를 하면서는 당연 태산을 만들 수 없다.
티끌들을 태산으로 만들려면 쓰잘데 없는 소비 지출들을
먼저 틀어 막아야 할 것이다.
오늘도 애드포스트 수익 63000원과 스마트스토어 정산금액
87000원을 isa 계좌로 옮겼다.
티끌 모아 태산 만들기 프로젝트 ING
isa 계좌가 만기되는 5년 후에
나의 티끌들은 과연
태산으로 변해있을까? 궁금해진다.
'independent businessman' 카테고리의 다른 글
투잡 분석 무인자판기 창업 운영 어떨까? (0) | 2022.02.02 |
---|---|
카카오 T 펫 (펫택시) 3월 출범 개인사업자 자영업자에겐 또 하나의 비극이 (0) | 2022.01.31 |
자영업 초기 전략 <자영업 일기> (0) | 2022.01.27 |
에어컨청소 비수기 뭐하면서 비수기를 날까요? (0) | 2022.01.25 |
쿠팡이츠 투잡으로 할만 할까? (1) | 2022.01.24 |